평소에 갖고싶었던 크레마 사운드업을 선물받았습니다.
일주일정도 사용하고 느낀 후기를 간단히 써봅니다!
장점
(1) 눈이 편하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전자잉크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눈에 부담이 없습니다.
제 체감으로 종이책과 큰 차이 없었습니다.
(2) 책과의 접근성이 좋다.
보고싶은 책이 있을 때, 직접 대여하거나 주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24시간 제약없이 전자책을 구매 혹은 대여하면 되기 때문이죠.
특히 코로나로 외출 제한, 도서관 개방에 영향이 있는 요즘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3) 작아서 휴대하기 편하다.
사운드업을 가지고 싶어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저는 각잡고 책을 보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화면이 큰 제품보다 휴대하기 좋은 제품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자주 볼거라 생각했습니다.
케이스를 끼면 안 들어가서 쌩으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크테릭스 웨이스트백 맨티스2랑 샤코슈에도 잘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려 합니다!
단점
(1) 내구성이 약하다.
설탕액정으로 유명한 크레마... 워낙 약하니 늘 신경써야 합니다...
게다가 물건도 조심히 다루는 편이 아니어서 케이스를 사긴 사야될듯 하네요.
(2) 생각보다 전자도서관 사용이 어렵다.
사운드업 기기의의 단점은 아닌데, 전자도서관 이용에서 많이 헤맸습니다ㅠ
먼저 전자도서관을 어떤 어플로 사용해야 되는지 몰랐습니다.
명확하게 나온 곳이 없어서 찾다가 도서관 홈페이지 Q&A에서 교보문구 어플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플을 어떻게 설치해야 하지?
앱스토어로 편하게 다운받다가 여기서 설치하는 방법 찾느라 시간 좀 걸렸습니다.
스마트폰처럼 무선데이터를 이용해 다이렉트로 설치하는게 아니였고, apk형식의 설치파일을 컴퓨터로 다운받아서 usb를 통해 직접 기기에 넣어 줬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플을 설치하고 책을 다운받는 것에 성공했는데 또 문제가...
어떤 책은 인식이 되고 어떤 책은 안되는 겁니다.
알고보니 같은 도서관이어도 도서마다 공급처가 달라서 다른 어플을 사용해 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개별 어플을 설치 완료!
초반에만 손보면 되는 작업이지만 통합되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단점은 일부분이며, 대만족입니다!
스마트폰 요금제도 무제한에서 정량제로 바꿨습니다.
이북리더기로 조금이나마 접근성을 올려서 독서를 틈틈이 하려합니다!